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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6 가을여행지 와우정사 (6)
2013.10.26 02:43


요즘같이 쌀쌀한 가을에 따뜻한 날도 있기 마련입니다.


화창한 날을 잡아 경기도 용인의 가을여행지 와우정사를 다녀왔습니다.


와우정사라는 이름을 들으면 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부터 생각나는 세대지만..


실은 산(山) 모양이 소가 누워 있는(臥牛)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ㅎㅎ



8m 높이의 불두



와우정사의 마스코트는 입구부터 맞이할 수 있는 높이 8m의 불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연못 뒤로 보이는 불두는 크기만으로 세계 최대 불상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하니 보기만 해도 경건해지네요. ^^



연못엔 수많은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었는데요, 물결에 비치는 불두와 조화를 이루어 더욱 신비해보였답니다. ㅎㅎ



불두 앞으로 가니 독특한 모양의 불상들이 보이네요..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연못입니다. 경치 끝내줍니다~



건강기원 사업번창 기와



불두 옆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건강이나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기와들이 놓여있었는데요.


역시 외국에서도 많이 들리는 절인만큼 외국어로 쓰인 기와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림까지 그려져 있어 미술관에 온 것 같네요. ^_^



기와장들 앞에 있는 작은 연못에는 거북이들이 헤엄치고 있었는데요,


볼거리를 위해 많이 신경쓰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



대웅전의 부처님



대웅보전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입니다.


일반 절과는 달리 불상의 옷과 머리에 카..칼라가.. 역시 불상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와우정사답더군요.



예전엔 대웅전이 없었다 하니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듯 합니다.




생각에 잠긴 부처님, 청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대웅전 옆으로는 청동미륵상이 있었는데요, 미륵상 앞으로는 12간지 석상이 둘러서 있었습니다.



전 범띠니까 범띠 석상만..! 누가 10원짜리를 머리위에 올려놨더라구요. (이런 십원짜리가..)


독특한 점이라면 돼지석상은 책을 읽고 있더군요 ㅎㅎ




돌탑을 지나..




오백나한상이 있네요. 중간엔 와불도 있고..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장관입니다.



부처의 일대기를 그린 벽화



오백나한상을 지나 대각전의 오르는 길에는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벽화가 쭉 늘어서 있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열반에 이를 때 까지를 글귀와 함께 간단하고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위의 그림은 부처님이 온갖 마구니의 유혹을 이겨내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인데


옆의 여자가 가지고 있는 거울에는 마귀가 비칩니다.



이성과의 사랑 또한 부질없다 생각하여 해탈 할 수 있는 경지는 어떤 경지일지 저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해탈을 하신 것을 보면 역시 부처님!


저도 이성관계는 뒤로 미루고 어서 해탈(성공)을 할 때 까지 정진해야겠습니다.



이국의 불상



벽화를 뒤로하고 좀 더 올라가니 태국에서 보내온 불상이 보입니다.


국내에서 보던 불상과는 확실히 모습이 이국적이어서 낮설더군요. 제가 갔을 때는 오렌지색 천을 두르고 계시더군요.


다른 사진에서는 안걸치고 계시던데 ㅎㅎ




이제 모두 둘러보고 내려갈까하니 경치가 좋아서 찍었습니다.


통일탑 주변으로 공사를 하고 있던데 뭐가 들어설지 기대되네요. ^^



세계 최대의 목불상, 와불



내려가면서 마지막으로 들린 와불전입니다.


와불상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통 향나무를 깎아 만들었는데요,


세계 최대의 목불상으로 영국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신비한 경험을 하고 가다.



와우정사에 들리고 나니 마치 해외여행을 갔다온듯 신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올 때는 입구에 있는 풍뎅이라는 식당이 있길래 마침 출출하던 차라 한끼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이 식당의 간판 음식은 '돼지갈비철판구이' 인것 같더라구요.


저도 '돼지갈비철판구이' 참 좋아하는데요, 식당 간판 음식이니 특별히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너무 달아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달콤한 소스에 생양파와 양배추, 새싹을 버무린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달달하니 어린이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ㅎㅎ



그렇게 한끼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가끔 이렇게 불쑥 떠나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몹시 좋은 것 같더군요.


심신이 지치고 힐링일 필요할 때, 이국에 온 기분을 만끽하고 싶을 때


용인의 와우정사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 종교가 달라도 불교예술을 보는 재미로 가는 것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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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린블로그 DEV그린